천호성 전라북도 교육감 예비후보(세계수업연구학회대한민국대표)은 현재 전라북도의 특수교육은 “이전보다 나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부족한 것도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특히 “특수교육협의회를 통한 다양한 의사수렴을 하고자 했던 취지는 공감하지만 유명무실한 단순 TF의 역할에 그치고 있고, 그나마 협의 내용도 행정에 상당부분 반영되지 못한 것은 되돌아봐야 한다.” 고 지적했다.
이에 천 후보는 향후 4년간 특수교육에 목표를 명확히 하고자 다음 4가지를 방안을 제시 한다고 했다.
1.균등하고 공정한 교육기회 보장 2. 통합교육과 특수교육 지원 내실화 3.진로·평생교육 지원 강화 4. 장애공감문화 확산과 지원체제 강화등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특수교육원 설립을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취지는 공감하지만 행정력의 한계상 현재 쉽지 않다면,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라고 말했다.
특수교육은 교육에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부분까지 고민해야 한다.”며,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 중심의 지역사회 연계 진로·직업교육 지원과 특수교육대상자의 지역 내 일자리 참여 확대를 위해 도교육청이 더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체적으로도 학교를 포함한 교육기관 내에 일자리 참여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약속하였다.
천호성 전북 교육감 예비후보는 가장 기본적으로 “각급 학교에 장애인의 정당한 편의 제공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점검하여 기본부터 다져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수교육은 관련 당사자와 행정의 마찰이 상당히 크게 일어나는 분야다. 이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특수교육 민관거버넌스’를 구성하고, 정책의 생산단계부터 시작하여 발생하는 분쟁까지도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 말했다.
특수학급은 학교마다 1학급 또는 3학급 정도의 작은 부분이지만 장애학생을 위하여 학교 전체의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작은 학교나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이에 따르는 교육 행정, 교육 관리 등의 업무가 담당 교사 혼자서 처리해야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보통 보직교사의 업무보다 훨씬 많은 공문을 처리해야 하며, 보조원 채용, 방과후강사 채용, 성교육강사 계약 등 관리업무 또한 담당교사가 해야 하는 현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천 후보는 “교육청은 행정업무, 관리업무를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며, 특수교사가 온전히 학생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업무지원을 하는 방안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