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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언 금고지기'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도착 즉시 '인천지검 압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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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날짜 [ 2014년10월07일 11시38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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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 사진=MBN'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전 세모그룹 회장 유병언 금고지기로 알려진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가 미국에서 강제 추방됐습니다.
7일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한 검찰 조사에 불응하며 미국에서 도피생활을 하던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결국 미국에서 강제추방돼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인천지검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김씨가 이날 오전 2시 35분(한국시각)쯤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 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한국행 대한항공 KE 094편에 탑승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불법체류자 신분인 김씨는 자진 귀국이 아닌 강제 추방 형식으로 송환됐습니다.
김씨는 미국 이민관세청(ICE)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의 조태국 한국지부장과 함께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김씨를 태운 비행기는 이날 오후 5시 1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김씨가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입국 게이트에서 법원으로부터 미리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해 HSI 조 지부장에게서 신병을 넘겨받을 계획입니다.
이어 그는 곧바로 인천지검으로 압송돼 200억 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게 됩니다.
검찰은 또 유씨의 재산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진 김씨를 상대로 유씨의 차명재산 현황 등을 캐물을 방침입니다.
출처/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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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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