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청년'이라는 단어는 더 이상 낭만적이지 않다.
희망도 없다. 대신 '스펙'에 대한 압박만이 존재한다. 쳇바퀴를 구르는 다람쥐처럼 자격증, 적성검사, 토익, 인턴, 공모전 등에 얽매여야 한다. 보장되지 않은 미래와 치열한 경쟁 속에 고달픔으로 내몰린다.
그러나 기성세대는 이해하지 못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이 살았던 '청년' 시절의 잣대만을 들이밀며 지금을 살아가는 청년들에게도 이를 강요한다.
이러한 답답한 현실을 '한큐'에 날릴 시원한 페스티벌이 마련된다. 오는 10월 3~4일 양일 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을 뜨겁게 달굴 '하울림 페스티벌'이 그것.
하울림페스티벌조직위(위원장 채준식)가 마련한 이번 페스티벌은 '함께하는 젊음'을 주제로 청년이 주체가 돼 진행된다. 2015년을 살아가는 청년들이 서로의 생각과 비전을 공유하는 장이 된다. 청년을 주제로 한 음악, 패션, 음식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도 제공된다.
'고리타분함'은 없다. 젊음의 장에 걸맞게 많은 축제와 공연이 이어진다. 조직위가 발표한 1차 라인업에 따르면 원더걸스, 씨스타, 국카스텐, 크라잉넛, 피아 등 수많은 인기그룹이 출연한다. 보다 강력한 2차 라인업도 예정돼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하울림페스티벌은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컨텐츠를 풍성하게 제공, 페스티벌의 본질에 충실한 하울림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울림페스티벌 2015 - 함께하는 젊음'은 젊고 미래지향적인 청년들의 소통이 될 전망이다. 깨어있는 청년 축제문화를 기다리는 이들에게 가뭄의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울림페스티벌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보다 상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www.hawoollim.com) 및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hawoollim), 트위터(@hawoollim), 유튜브(채널 hawoollim festival) 등 SNS에서 확인 가능.
한편 조직위는 자원봉사자도 모집 중이다. 문의는 이메일(volunteer@hawoollim.com)로 할 수 있다.
오주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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