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선사협회가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업체에 편의를 제공하는 수법으로 수천만 원대 입법로비를 벌인 의혹이 모 언론사를 통해 제기 됐다.
지방자치TV측은 이번 의혹 제기에 대해 “이번 행사는 지방자치TV에서 주최한 것이다. 지방자치TV는 ‘2015 한국농산어촌산업대전’ 행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적으로 추진했다. 도선사협회는 본 행사의 주최자가 아닐 뿐만 아니라 행사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사실 없다.”라며 “도선사협회가 입법로비를 위해 마치 본 행사를 주최하고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부스를 매개한 것처럼 보도하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오보다. 도선사협회는 본 행사를 후원한 8개 기관 중 하나에 불과하다. 도선사협회의 기여도를 부스 개수로 따진다고 해도 실제 참여한 업체 기준으로 따지면 15개 정도에 불과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방자치TV측은 “도선사협회에 부스가 필요한 곳이 있으면 추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으나 도선사협회에서는 지방자치TV가 직접 찾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언론에서 220만원을 납입하고 참여한 업체가 있다고 보도했는데 농어민 가운데 유상으로 참여한 업체는 없다. 본 행사의 취지가 영세한 농어가의 홍보를 위한 것으로 제 가격을 주고 들어온 곳은 대기업 하림 한 곳 뿐이었다. 어느 한 곳도 100% 유상으로 참여한 바가 없는 만큼 H일보에서는 이에 대해 해명하고 그 업체가 어디인지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당초 지방자치TV의 계획은 부스 100개를 설치하고 유상으로 제공할 목적이었으나 농어민의 경우 아무리 홍보를 하고 싶어도 재정 상황상 도저히 참여할 수 없기에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아 지방자치TV는 손해를 보더라도 무상으로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해 무상으로 전환했으며, 무상으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참여하는 업체는 70개 정도에 불과해 농해수위 의원실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 생각해 전화를 돌렸으나 참여율은 높지 않았고 전화를 돌린 것은 업체 참여율이 저조하면 행사 취지가 무색해지기에 어떻게 해서든 남은 자리를 채우기 위한 궁여지책의 방법을 모색하게 이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지방자치TV는 “행사 취지가 어려운 농어민의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고 이를 위해 농어민에게 부스를 무상으로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입법로비와 결부시키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이에 대해 명확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위 사실에 준하여 지방자치TV는 해당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한 상태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