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이끄는 신민당과 김민석 전 의원이 이끄는 민주당이 전격 통합을 선언 했다. 박준영 신민당 대표와 민주당의 김민석 의장은 24일 오후 만나 우선 두 세력이 먼저 통합을 결정 했다고 밝히고 통합 당명은 민주화 세력 본가의 정통성을 확보한 당명인 '민주당'으로 하기로 합의 했다.
'민주당'은 박준영, 김민석 공동대표제를 원칙으로 오는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통합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통합전당대회에서 박준영 전 전남지사와 김민석 전 의원이 공동으로 추대될 전망이다.
한편, 박준영 전 전남지사는 신민당 중앙당 창당을 추진하다가 박주선 의원과 김민석 전 의원 등과 통합 합의가 이루어 지면서 중앙당 창당을 보류 했었다. 통합세력들의 단계별 통합을 이룬 뒤 큰 틀의 통합을 이룬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런가운데 시민단체와 전문가들 주관으로 '새로운 야권통합과 제3당의 길'이란 주제로 28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에서 긴급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야권 통합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KSB TV 취재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