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속놀이를 통해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면민화합을 도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보면서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면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제12회 정월 대보름한마당’ 행사가 지난 2월 21일 구절초와 청정농산품으로 유명한 산내면 구절초 공원 다목적 광장에서 개최되었다.
산내 산울림농악단(단장 변동선)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당일 오후 3시부터 산울림 농악단원 30여명이 마을 일원을 돌면서 복을 불러오는 지신밟기와 사물놀이를 펼치며 면민들의 안녕과 소원성취를 비는 것으로 시작했다.
오후 6시에 기념식 시작하여 이어 소나무와 대나무, 볏집 등을 이용해 만든 전국 최대 규모의 달집태우기와 소지 쓰기, 풍등 띄우기, 추억의 쥐불놀이, 경품추첨 등 풍성한 부대행사를 가졌고, 참여자 전원에게 돼지고기와 막걸리 등 풍성한 음식도 제공 하였다.
한편 산내면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는 출향인사와 지역주민 등 많은 이들이 가족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해가 갈수록 지역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
정용남 산내면장은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가 현대사회에서 점차 잊혀가고 있는 전통문화를 되살려 계승 발전시킴은 물론 오곡밥과 나물을 지어 먹고 부럼을 깨먹는 등 우리 풍속을 즐기고 선조들의 슬기와 지혜도 배우면서 뜻 깊은 시간이 되어 산내면민과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전북총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