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탈북민 김**씨는 ****산악회 산행에 참여하여 가평 화야산 입구에서 진행하는 시산제를 보게 되었다고 한다.
일년에 한번씩 년초에 진행한다고 하는 시산제라는 이름이 생소하고 상차림 형식이 제사 비슷하다고 하면서 신기해 했다.
함께 모여서 산행하는 사람들의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맘에서 음식도 준비하고 절까지 하는 모습들이 대대로 내려오는 또 하나의 풍습이었던거 같다고 전했다.
고향에서는 제사때 떡차림도 제대로 할 수 없었는데 산신령에게 바치는 제물로 돼지머리에, 과일에, 떡까지 푸짐한 상차림으로 회원들과의 즐거운 추억들을 남긴다고 했다.
그들의 모습에서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형제들 생각이 난다고 김**씨는 눈시울을 적셨다.
한반도의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통일의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원한다.
대한기자협회/김윤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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