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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등 정보화기술을 활용해 도시를 경영하고 관리·운용하는 미래형 첨단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거점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상호 한국생산성본부 수석전문위원은 24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열린 ‘전주시 스마트시티(smart city) 추진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수석전문위원은 이 자리에서 ‘스마트시티 관련 정책 동향 및 전주 스마트시티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전주시의 지역특성 및 현황,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개발 현황 등을 분석해 발표했다.
특히, 이 위원은 전주시가 스마트 시티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민들과 스마트시티의 미래상을 함께 공유하고 사회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공간인 ‘(가칭)전주 스마트시티 혁신센터’를 조성할 것을 제언했다. 또, 센터 내부에는 스마트시티홍보관과 재난안전교육센터, 디자인싱킹센터, 도시빅데이터뱅크 등을 갖춰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IT/SW 융합산업 기반의 스마트시티 추진방안’을 주제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마련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추진방향 설정과 관련 IT/SW융합 산업의 견고한 기반구축, 지역주민의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한 미래도시 구축에 대한 방향제시 등 전주시 스마트시티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권준철 유비쿼터스도시협회 연구위원은 ‘스마트 시티표준화 및 산업발전 추진 과제’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스마트시티에 대한 정의와 국내·외 현황에 대해 발표했으며, 김우용 부산대학교 교수와 한정길 KT미래융합사업추진실 부장이 각각 부산과 대구의 IoT(사물인터넷)기반 스마트시키 구축 추진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전주시 스마트시티 추진방향 설정과 방향 제시는 물론 관련 IT/SW융합 산업의 견고한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교통과 방범, 환경, 방재, 시설물 관리 등 IT/SW융합산업과 적용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주민의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한 미래도시 구축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활만족도를 높이고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과 인터넷통신, 자동제어,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화기술 등을 활용해 도시를 관리하고 경영하는 스마트시티에 대한 방향을 설정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성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