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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수학교육과 공연 예술의 만남
탄탄한 스토리·화려한 무대·24인조 오케스트라 음악…보고 듣고 배우는 ‘STEAM 융합인재 교육’의 대표 사례
▲ 가족 뮤지컬 ‘캣 조르바(CAT ZORBA)’ 포스터. <사진제공=(주)문화공작소 상상마루>
수학탐정 ‘조르바’와 함께 떠나는 모험 이야기. 가족 뮤지컬 “캣 조르바(CAT ZORBA)”.
“공연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수학을 배운다”는 다소 생소하지만 신선한 시도가 국내 가족 뮤지컬의 새로운 장을 연 “캣조르바”가 관객들과 만난다.
가족 뮤지컬 ‘캣조르바’의 스토리는 인간 세상의 길 고양이 미미가, 사라진 아기 고양이 루나를 찾기 위해 고양이나라 수학탐정 조르바와 함께 떠나는 모험의 이야기다.
이 작품은 지난해 초연에서 수학교육과 공연 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5 융복합콘텐츠 공모전’에서 고양이 캐릭터를 활용해 전 세계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인정받으며 공연 예술과 캐릭터 사업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한 사례로 ‘Great19’에 당선되고 문화창조융합벨트에서 문화공연으로는 유일하게 문화창조벤처단지 입주작으로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뮤지컬 ‘캣 조르바’는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 Mathematics(수학)에 Arts(예술)이 통합된 교육방식인 ‘STEAM 융합인재 교육’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며 엄마, 아빠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작품은 다양한 복합요소를 적절히 녹여 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흔적들이 곳곳에서 보인다.
뮤지컬 ‘캣 조르바’의 제작사인 ‘문화공작소 상상마루’의 한 관계자는 KNS뉴스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어린이들에게 무대 위 수학 논리와 스토리텔링의 적절한 융합을 보여주기 위해 숭실대 수학과 황선욱 교수의 감수를 받았으며, (사)전국수학교사모임에서도 적극 추천하고 있다. 그리고 배우들이 연기하는 고양이 캐릭터에 좀 더 리얼리티를 부여하기 위해 노진희 수의사(북악동물병원장)에게 고양이 행동학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등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작은 것 하나 하나에 심혈을 기울여 완성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 가족 뮤지컬 ‘캣 조르바(CAT ZORBA)’의 한 장면. <사진제공=(주)문화공작소 상상마루>
아울러, 작품은 공연예술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보인다는 평가다.
뮤지컬 ‘캣 조르바’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EBS 한국교육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 스토리텔링 및 공연기획·제작 전문회사인 (주)문화공작소 상상마루가 제작을 맡아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작품이다.
또한, 작품의 배경이 되는 벨기에의 아름답고 화려한 고딕 건축물과 24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녹음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은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전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출연진으로는 고양이 나라 이페르의 수학전채 명탐정 ‘조르바’ 역에 김순택과 전재홍이, 인간세상에소 온 길 고양이 ‘미미’ 역에 최미소가 각각 남녀 주연을 맡아 작품을 끌어간다.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제작을 맡은 창작 스태프들의 면면도 주목할 만하다.
작품의 깊이를 살리는 탁월한 능력과 카리스마로 ‘스프링어웨이크닝’, ‘쓰릴미’, ‘풍월주’ 등의 작품을 맡았던 연출가 ‘이종석’과 드라마 ‘추노’, ‘해신’, ‘로비스트’, ‘패션70’을 비롯해 영화, 광고 등에서 가슴을 울리는 음악을 만들어낸 작곡가 ‘마르코’, ‘빌리엘리어트’, ‘웨딩싱어’, ‘넥스트투노멀’ 등 뮤지컬의 감성을 음악으로 무대에 녹여내는 음악감독 ‘이나영’이 작품성과 완성도를 담보한다.
한편, 부모와 아이(만 36개월 이상)가 함께 보며 수학공부까지 할 수 있는 가족 뮤지컬 ‘캣 조르바(CAT ZORBA)’는 오는 5월 29일까지 국립중앙박불관 내 ‘극장 용’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출처: KNS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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