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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사료비 절감과 국내산 풀사료 자급을 위해 작년 가을에 파종한 동계 사료작물이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앞두고 수확이 한창이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한석)는 작년 가을에 파종한 청보리,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동계 사료작물을 지난 17일(화)부터 대부분 수확하기 시작하여 5월말까지는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년 파종기에 잦은 강우로 인하여 파종이 늦어져 미파종분의 발생과 특히 금년 2월까지 이상기온으로 동계 사료작물이 웃자란 상태에서 많은 눈과 강추위가 반복됨에 따라 사료작물이 동해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미파종분에 대하여 올해 경종농가의 봄 파종을 독려하고 장려한 결과 파종면적이 2,500여 ha로 예년 대비 약 15% 증가하였고, 작년 가을에 새만금 노출지에 파종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300ha 또한 올해 수확하게 되었다.
아울러 생육시기인 봄철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강수량도 적정하여 생육상황이 좋아 작년에 비해 단위 면적당 수확량 증가와 고품질 조사료 생산이 기대된다.
한편, 시는 축산농가의 자급조사료 생산 이용을 통한 사료비 절감 및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금년 풀사료 생산기반확충 사업비로 국비 35억원을 포함해 모두 79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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