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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김제청진회에서는 경로효친에 대한 실천과 봉사 정신으로 ‘독거노인 효도관광’을 추진했다.
청진회에서는 1,000만원의 자부담을 들여 관내 독거노인 100여 명을 모시고 전남 곡성 ‘세계장미축제’ 행사에 참여하여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나들이의 추억을 선물했다.
모처럼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를 나오신 어르신들은 잠깐 동안이나마 어린아이와 같이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어 마냥 즐거워 하셨다.
검산동에 사시는 김양례(83세) 어르신은 “ 평소 건강도 좋지 않고 외출도 쉬운 일이 아니어 꽃구경은 엄두도 못냈는데, 이처럼 청진회에서 이렇게 좋은 세 상을 구경시켜 주어 참 좋습니다”. 하시며 청진회장의 손을 꼭 잡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제 청진회장 전진석(53세) 씨는 “어르신들과 단 하루 동안의 나들이지만,어머니와 아들의 모습으로 하루가 참 따뜻했으며 청진회원들도 어느 때보다 가슴 뭉클한 시간 이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김제시에서는 지역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연계해 관내 어르신들이 보다 많은 서비스와 지원을 받아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박영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