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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SK텔레콤>
“휴대형 LTE 장비는 재난으로 인해 기존 통신망이 단절 되더라도 자체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솔루션이다. 이를 국내 재난망 사업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해외 재난망사업자들과 노하우를 공유해 나갈 것이다.”
SK텔레콤이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노키아와 손잡고 휴대형 통신 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개발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독자적인 통신망 구축이 가능하면서 재난안전통신 솔루션까지 탑재했다는 게 그 이유다.
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한 ‘배낭형 LTE 장비’는 현존하는 가장 작은 휴대형 통신 시스템으로 배낭에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작고 가볍다는 게 특징이다.
‘배낭형 LTE 장비’는 기존 기지국 망과는 별도로 독립적인 통신이 가능하다. 때문에 재난으로 인해 기존 통신망이 단절 되더라도 완벽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다양한 기관이 요구하는 특수 서비스까지 담을 수 있는 확장성도 확보한 이 시스템이 제공하는 서비스 범위는 반경 5km이며 최대 400명을 수용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 시스템에는 통신에 필수적인 기지국·교환기는 물론 재난망 핵심 솔루션인 ‘그룹통신기술’ 등 재난 시 통신에 필요한 기능들이 모두 탑재돼 있다”며 “재난 현장에 투입된 인력들은 ‘그룹통신기술’을 이용해 음성 통신뿐만 아니라 영상과 사진까지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어 현장 상황을 보다 정확히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일 국민안전처를 대상으로 시스템을 공개하고 남산 등 인근 등산로에서 실외환경 품질 측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면서 “연내 시범 테스트를 완료하고 내년 예정인 재난망 확산 사업 및 해양 LTE망 구축 사업 등에 이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KNS뉴스통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