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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4일) 정진석 원내대표가 전날 야3당 원내대표의 회동에 대해 ‘야합·정략·반협치·반민생’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한 것과 관련 “집권여당의 대표가 한 말인지, 귀를 의심케 하는 시대착오적 발언”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정 대표의 금도를 어긴 원색적 비난에 깊은 우려와 함께 유감을 표한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어제 야3당의 협의는 총선 민의를 받들어 민생에 충실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세월호 특조위 활동 기한 연장, 검찰 개혁, 백남기 농민 사건 조사 등은 국민들이 조속한 해결을 요구해온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8대 요구사항에 대해 사실상 아무 것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새누리당이야 말로 총선민의를 외면하고 협치를 부정하는 발목잡기 정당”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거친 언사로 상대방을 폄하하는 것은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정치 혐오’를 유발하겠다는 것”이라며, “더민주는 새누리당이 협상 테이블에 나와 문제 해결에 힘쓸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그것이 바로 소통이며 협치”라고 강조했다.
출처: KNS뉴스통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