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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술을 향해 조금씩 진군하는 이라크-쿠르드 군대 © AFPBBNews
지하디스트 단체의 이라크 요새인 모술 내 IS 전사들이 "약해"지고 있으며, 모술 재탈환을 위한 싸움을 앞두고 사기가 떨어졌다는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미군 관계자가 수요일 밝혔다.
미군 주도 연합 트레이너들과 공습력이 지원하는 이라크와 쿠르드 군대는 수 개월 동안 이라크 제2의 도시이자 2백만 명의 주민이 사는 모술을 향해 조금씩 진군해왔다.
IS 단체는 모술을 2014년 6월부터 지배해왔다.
연합군 대변인인 크리스 가버 대령은 "모술 내부적으로 약화되는 모습이 보인다"며, "사기가 낮아지고 있는 모습이 목격된다"고 언급했다.
가버 대령은 IS 고위급 지휘관이 부하들을 "전장에서 실패"했다는 이유로 처형하는 것을 예를 들며, IS 리더들이 "모술 내 자신들의 위치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술의 주거민들이 이라크의 안보군과 내통할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는 지하디스트들은 인터넷 망을 차단하기 시작했다.
대령은 그렇다 하더라도 모술을 탈환하기 위한 전투가 쉽지는 않을 것이며,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출처: 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워싱턴=AFP)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