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상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지난달 19일 국회에서 열린 사드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출처=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더불어민주동 소속 초선 의원 6명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만류 요청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오늘(8일)부터 2박3일간 중국을 방문해 ‘사드’ 문제 관련 논의에 나선다.
당 사드대책위원회 간사인 김영호 의원을 비롯한 김병욱, 박정, 소병훈, 손혜원, 신동근 의원은 이날 오전 출국해 베이징에서 방중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10일 귀국할 계획이다.
이들은 중국 북경대 교수 및 판구연구소 관계자들, 재중 한국 기업인, 현지 교민들과 잇달아 간담회를 갖고, 사드배치와 관련 현재 중국 내 여론 반응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이 최근 한반도 사드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무역 보복과 한류 제재 등을 거론한 만큼, 중국 내 전문가들에게 한중 우호관계 유지 및 경제 제재 등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앞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더민주 초선 의원들의 중국 방문에 대해 ‘중국 측만 이롭게 하고 한중관계 마저 악화시켜 결국 우리 내부의 사드갈등과 분열을 심화시킬 무책임한 행태’라고 지적하며 재검토를 촉구했다.
그러나 방중단은 중국 방문 일정은 취소할 수 없는 국제 외교적 약속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방중 강행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와 여당은 물론 당내를 비롯해 야권 일각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이들의 중국 방문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출처: KNS뉴스통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