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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당대표 후보. 사진 왼쪽부터 이정현, 이주영, 주호영, 한선교 의원.<사진출처=새누리당 홈페이지>
새누리당은 오늘(9일) 당대표 및 최고위원 등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제4차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전당대회 공식행사를 열고, 경선을 통해 내년 대선 준비를 이끌어갈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이날 당대표 경선에는 이정현, 이주영, 주호영, 한선교(기호순) 후보 등 4명이 출마해 치열한 ‘4파전’을 벌일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친박계의 경우 이정현 후보를, 비박계의 경우 단일화를 통해 결정된 주호영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만큼 두 후보가 당대표 경선에 더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전대를 앞두고 ‘오더 정치’(계파 수장의 지시에 따른 특정인에 대한 투표 지시)에 대한 논란이 거세짐에 따라 이날 현장 투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판세는 오리무중이다.
최고위원은 경선을 통해 여성 1명을 포함한 다수 득표자 4명을 순서대로 선출한다. 최고위원 경선에는 이장우, 정용기, 조원진, 정문헌, 함진규, 이은재, 강석호, 최연혜(기호순) 후보가 도전한다.
또한 별도로 치러지는 청년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유창수, 이부형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전대 결과는 앞서 당이 지난 7일 실시한 전국 선거인단 투표 결과와 이날 현장에서 실시되는 대의원 투표 결과를 70%,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30% 반영한다.
이에 따라 당선자는 현장투표 결과 집계가 마무리되는 즉시 사전 투표 결과 및 여론조사 결과와 합산돼 오후 7시쯤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선출될 당대표 및 최고위원은 향후 2년간 당을 이끌며 내년 대선 전반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 두 달 여간 새누리당을 이끌었던 김희옥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은 자동으로 임기가 종료된다.
출처: KNS뉴스통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