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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추경 처리가 우선”·野 “서별관 회의 진상 규명이 우선”…대립 심화로 추경 처리 불투명
▲ 사진출처=국회 홈페이지
여야가 조선해운업 부실화 원인규명 청문회, 이른바 ‘서별관회의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늘(18일)부터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문회 정국에 돌입한다.
여야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김 후보자의 병역법 위반 의혹, 부친의 농지 소유 등을 물어 자질검증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내일(19일)은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며,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예정된 22일 본회의 이후 23일부터 25일까지는 현재 증인 채택 문제로 대립 중인 ‘서별관회의 청문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서별관회의 청문회에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과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 등 3명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새누리당이 이를 거부할 경우 추경안을 처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이 같은 증인 채택 요구는 정치공세라고 거부하면서 다른 사안과 연계하지 말고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먼저 처리한 이후 서별관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여야가 청문회 증인채택 문제를 놓고 치열한 기싸움을 펼치면서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합의처리하기로 한 국회 추경 예산 통과 여부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한편, 여야는 다음 달 초부터는 지난 17일 개각 대상으로 발표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내정자, 조경규 환경부 장관 내정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출처:KNS뉴스통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