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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태풍으로 요양원의 노인 9명이 사망했다. © AFPBBNews
태풍 '라이언록'이 일본을 휩쓸고 가면서 노인 요양시설에서 9명이 숨졌다. 2주만에 일본에 태풍이 3개 연이어 발생했다.
이와이즈미초에 위치한 요양 시설의 하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건물에 물과 흙이 밀려들었다. 경찰 관계자는 AFP에게 '요양 시설이 진흙물에 잠기면서 건물 안에 있던 노인 9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노인 9명 외에는 건물에 아무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시설은 지역의 노인 복지기관으로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운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요양시설 인근 집에서 침수된 여성 1명의 시신과 다른 1명의 노인의 시신이 추가 발견되면서 사망자 수는 11명으로 늘어났다.
경찰 대변인은 AFP에게 '현재 사망자의 신원 파악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NHK는 헬리콥터로 고립된 주민들의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장면을 방송으로 전했다.
또 훗카이도에서는 이날 시속 160km의 태풍이 통과하면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차를 타고 있던 남성이 실종된 것을 포함, 다리 위를 지나던 자동차 3대가 물에 휩쓸렸고 탑승객이 정확히 몇 명인지 몰라 실종자 수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출처: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도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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