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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9.10(토) 저녁 우다웨이(Wu Dawei)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유선 협의를 갖고, 9.9(금) 북한의 5차 핵실험 관련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다.
김 본부장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총의를 무시하고 무모한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심각하고 엄중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중대한 안보리 제재 결의 등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이 있어야 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Wu 대표는 중국측이 외교부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을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하고, 중국은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의 핵보유를 묵인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평화안정 수호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언급하였다.
양측은 향후 대응 방향을 포함, 북핵 문제 관련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간 협의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조은희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