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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복지관(대표 이현호)이 소셜 기부 플랫폼 '쉐어앤케어'를 통해 120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권을 통일맘연합회(대표 김정아)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통일맘연합회는 탈북 여성들을 돕기 위해 김정아 대표가 만든 단체다. 김 대표 또한 탈북 여성이다. 이현호 e복지관 대표는 "김 대표를 통해 탈북 여성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며 "무엇보다 이들의 건강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고 건강검진권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복지관은 '쉐어앤케어'를 통해 787명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쉐어앤케어'는 페이스북과 연동된 기부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이 기부 캠페인 콘텐츠를 공유하면 1000원을, '좋아요'를 누르면 200원을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부금은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직접 내는 게 아니라, 별도의 후원자가 사용자 이름으로 대신 기부한다는 게 특징이다.
e복지관은 '내 아이를 안고 싶어요'란 캠페인으로 1197만원을 모았으며 이를 통일맘연합회에 종합건강검진권으로 기부했다.
e복지관 관계자는 "e복지관은 중소기업 복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모든 기업과 단체, 개인들에 대해 국경을 넘어 책임지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건강검진은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미래의료재단에서 30여명의 탈북여성들이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
e복지관은 통일맘연합이 주관 주최한 광복절 행사에서 더 많은 탈북여성들의 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8000만원의 상당의 건강검진권을 추가로 후원하였다. e복지관과 통일 맘 연합은 5년동안 MOU를 체결하여 앞으로 탈북여성들의 건강검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현호 e복지관 대표(가운데)가 김정아 통일맘연합회 대표(왼쪽 2번째)에게 건강검진권을 전달하면서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e복지관
△ 통일맘연합 광복절 행사에서 8000천만원 건강검진권 후원하는 e복지관 이현호대표 (오른쪽), 후원을 전달
△통일맘연합과 e복지관 MOU체결 e복지관 이현호대표(왼쪽), 통일맘연합 김정아대표(가운데),
e복지관 홍준선 본부장(오른쪽)
조은희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