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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다수의 북한이탈주민들은 탈북 과정에서 여러 가지 심신상의 문제를 토로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에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는 북한이탈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하여 25번째 의료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o 하나원은 2017. 9. 6.(수)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과 북한이탈주민 의료 지원 협약식을 개최한다. 의료 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구․경북 지역의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의료 지원 △진료비 경감, 진료 시 편의 제공 △지역 사회 내 북한이탈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 강화이다.
o 이번 의료 협약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에도 3차 의료 기관인 지역 거점 병원을 확보함으로써 북한이탈주민에게 진료비를 절감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 그동안 하나원은 민관 간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총 24개의 병원 및 단체와 △하나원-민간 병원, 민간 지원 단체 간의 의료 협약 체결 △관계 기관에 대한 협력 의료비 지원 사업 △4개 병원(국립중앙의료원, 충남대병원, 서울의료원, 인천적십자병원) 내(內) 상담실 운영 등 북한이탈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이 밖에 통일부 차원에서 전국의료인연합회에 소속되어 있는 33개의 지방 의료원과 의료 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음(2009. 9.).
o 북한이탈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민관 간의 협업은 민간 부문의 재능 기부, 무료 봉사 등을 통하여 북한이탈주민의 다양한 의료 수요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게 함으로써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있다.
□ 통일부는 앞으로도 민간 및 공공 의료 기관과 의료 지원 협약 체결을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북한이탈주민의 건강 증진,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은희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