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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서 사망한 미국인 이슬람 지하디스트 1명 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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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날짜 [ 2014년08월28일 10시56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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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27일(현지시간) 시리아 내 이슬람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소속 미국인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의 추가 사망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NBC방송은 시리아 반군조직 '시리아자유군' 관계자를 인용해 또 다른 IS소속 미국인 지하디스트가 시리아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이 사실일 경우 전날 사망 사실이 밝혀진 더글라스 매케인(33)에 이은 두번째 미국인 IS 대원 사망자가 된다. 사망자의 신원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이 없는 상태다.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방송을 봤다"면서 "그와 관련해 현재 조사 중으로 현 시점에서 독자적으로 확인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CNN, NBC 등 미국 현지언론은 전날 IS 조직원으로 활동하던 매케인이 지난주 시리아 서북부 알레포에서 알카에다 연계조직인 알-누스라 전선에 맞서 싸우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NBC는 또 다른 미국인 사망자도 매케인과 같은 알레포 교전에서 싸우다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IS와 알-누스라는 같은 수니파로 원래 시리아의 알아사드정권에 맞서 싸운 한편이었으나 노선 갈등으로 갈라선후 알레포 등지에서 적대적 관계를 이루며 반군 이니셔티브를 장악하기 위한 패권다툼을 벌이고 있다.
또한 IS가 미국기자를 참수 처형한 반면 알누스라는 2년 동안 억류해온 미국인 기자를 최근 석방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최근 들어 시리아 내 지하디스트에 합류해 활동하는 외국인의 수가 적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며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주 미국 국무부는 미국인을 포함해 1만2000명의 지하디스트가 시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시리아내 외국인 지하디스트 중 "미국인은 최고 1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출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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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흥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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