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의 전통문화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용인문화원 부설 규방문화연구소(소장 변인자)는 9월 13일~16일까지 규방공예 작품전 ‘소박한 손바느질 이야기-18인의 작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용인시, 용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2014 용인시 문화예술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된 특별전시이다.
참여작가 18인은 한국 전통 섬유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규방공예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변인자 작가를 비롯한 전문가 집단의 전통침선작품이 주 전시 대상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여인들의 미적 감각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규방공예 보자기(조각보 및 자수보)를 위주로 한 직물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를 주관하는 규방문화연구소의 변인자 소장은 “규방공예가 한국의 전통침선문화의 산실이라는 것을 대중에게 널리 알릴 때까지 규방문화연구소는 문화교육 분야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역사적으로 양지에 조명되지 않았던 여인들의 삶은 한국의 예술과 정서 그 자체이기 때문에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