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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감]北함정 NLL침범 올해들어 급증… 軍 경고사격도 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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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날짜 [ 2014년10월07일 17시06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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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2012년 각 5회 침범→ 올해 10월까지만 10회 침범
- 軍, NLL 무력화 시도로 분석
7일 오전 북한 경비정의 서해 북방한계선 남하로 인해 우리 해군과의 기관포 사격전이 일어났다. 우리 군이 대응사격을 한 것은 대청해전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사진=뉴시스]
북한 함정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 횟수가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당국은 북한이 NLL을 무력화하기 위한 의도로 침범 횟수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가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 경비정과 잠수함은 2011년 5회, 2012년 5회, 지난해 9회, 올해 10월 현재 10회로 늘어났다. 또한 NLL 침범에 대한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은 2011~2013년 기간 동안 단 1회에 불과했지만 올해 들어 총 6회로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북한 최고위급 대표단이 방문한지 사흘만이자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된 이날 오전 북한 경비정 한 척이 연평도 인근 서해 NLL을 침범해 우리 해군과 10분간 사격전을 벌이기도 했다. 우리 군이 북한 함정에 대응사격을 한 것은 2009년 11월 대청해전 이후 5년만이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대응사격을 했고 우리가 맞서 사격을 가했기 때문에 큰 의미에서는 교전이라고 볼 수 있지만 서로를 죽이기 위해 조준해서 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이날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상호교전이 있었다고 봐야한다”고 말한 데 따른 해명이다.
안 의원은 “지난 4일 북한 실세 3인방이 방한한 이후 남북관계 개선 조짐이 높아진 상황에서 오늘 다시 서해 NLL에서 남북관계 전환 분위기가 퇴색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며 “명확한 작전지침과 기준을 통해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하면서도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남북간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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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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