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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행사 관람률 변화추이(단위:%)<자료출처=문체부>
읍면 지역 관람률 52.7%로 가장 많이 증가…200만 원 미만 소득층 관람률은 하락
2014년 우리나라 국민의 문화예술 관람률이 처음으로 70%대에 진입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문화향수 수요 및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 만 15세 이상 성인 남녀 1만 명을 대상으로 2014년 ‘문화향수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올해 우리나라 국민의 문화예술 관람률은 71.3%로, 2012년 69.6%에 비해 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도시의 문화예술 관람률은 75.3%로 2012년 대비 2.8% 증가했고, 중소도시는 73.0%로 0.9% 감소했으며, 특히 읍면 지역의 문화예술 관람률은 57.7%로 2012년 52.7%에 비해 5.0% 증가해 지역별 구분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7개 시도 구분에서는 인천 78.9%, 서울 77.5%, 광주 76.1%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전남과 전북이 각각 52.2%, 58.2%로 비교적 낮은 관람률을 보였다.
또한 소득계층에 따른 문화예술 관람률은 대부분의 소득계층에서 2012년과 비슷하거나 상승한 것으로 드러난 반면, 200만 원 미만의 소득층은 문화예술 관람률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득 300만 원 미만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혜택을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 사용자의 경우 관람률이72.6%로 2012년에 비해 10.2% 증가했으며, 비사용자 관람률보다도 21.6% 높았다.
문체부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지역, 소득, 연령 등 계층별 문화격차 해소를 완화하기 위한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문화누리카드 수혜자 확대 등의 정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문화가 있는 날 확대, 생활문화센터 조성 등을 통해 일상에서 문화를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출처/KNS뉴스통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