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김상민 의원 페이스북
방송인 김경란과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이 6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김경란과 김 의원 커플은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의 이름으로 남수단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건립한다고 밝혀, 이번 ‘나눔결혼식’은 더욱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흔 살이 넘어 제 마음을 설레게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될 줄 몰랐습니다. 그 사람과 웨딩사진이라는 것을 찍었고, 이틀 후면 결혼하게 됩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저를 믿어주고 저에게 인생을 맡겨준 경란씨에게 한 가지 선물을 하기로 했습니다”라며, “경란씨의 오랜 꿈 중 하나는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인 아프리카 남수단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를 지어주는 일입니다”고 ‘나눔결혼식’에 대한 언급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덧붙여 “저도 경란씨의 꿈을 응원하고 함께하고 싶어 이번 결혼식에 참석해주시는 하객들의 이름으로 내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남수단 아이들을 돕는 일을 시작하려 합니다. 저희 결혼을 축하해주기 위해 오신 분들의 사랑과 축복을 스쿨키트에 담아 남수단 아이들에게 전달해 주고, 그곳의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건립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사랑과 축복이 또 다른 사랑과 축복을 낳는 멋진 사랑의 나눔이 이루어지는 결혼식으로 저희들의 첫출발을 가져 나가겠습니다”라며 남수단 학교건립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김경란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3년 간 세 차례아프리카 남수단을 방문, 교육지원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KNS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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