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출처=보건복지부
정부가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계획’ 에 따라 유방재건술, 초음파·전파절삭기 등의 항목에 대한 선별급여 방식을 도입해 건강보험 급여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일 보건복지부는 제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국민의 건강보장을 위한 의료비 부담 완화 및 건강수준 향상을 목표로 하는 ‘2014~2018 건강보험 중기 보장성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앞으로 유방암 환자의 유방재건술,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경피적 대동맥판 삽입술, 뇌종양, 간질 환자 등의 뇌자기파 지도화검사 2항목, 외과적 수술을 위한 초음파·전파절삭기 등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먼저 복지부는 최근 유방암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유방재건술’은 본인부담률 50%를 적용해 환자 부담이 기존 800~1400만 원에서 200~400만 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며,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위험성이 높아 개흉술이 어려운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치료를 위한 ‘경피적 대동맥판 삽입술’도 본인부담률 80%를 적용해 본인 부담이 2600만 원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뇌종양 등에 의한 간질 수술의 정확성을 높이는 ‘뇌자기파 지도화검사’ 2항목 및 외과적 수술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초음파·전파 절삭기’도 본인부담률 80%로 급여를 결정해 환자 부담을 줄였다.
이에 따라 약 450억 원의 보험재정이 투입될 예정이며, 유방재건술 1만 명, 초음파·전파 절삭기 12만 명, 뇌자기파 검사 2항목 2000명, 경피적 대동맥판 삽입술 200명 등 총 약 13만2000명의 환자가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이번 급여 확대는 관련 고시 개정을 거쳐 4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출처/KNS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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